목에 가래낀 느낌, 이물감의 원인과 예방 및 대처법

기침이나 재채기 등의 감기 증상 없이 목에 가래가 낀 듯한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불편하기도 하려니와, 왜 이럴까? 무엇 때문일까? 무슨 나쁜 병은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목에 가래가 낀 듯한 느낌, 이물감의 원인을 질환 차원에서 알아보고 예방과 대처법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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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의 원인
역류성식도염
편도결석
후비루 증후군, 만성비염, 축농증 등
후두암 등 인후, 식도 질환
갑상선 문제
경추문제
스트레스
2. 목에 가래 낀 느낌 완화, 예방방법
3. 마치며

 

1.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의 원인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 원인과 대처법 보기

 

목에 가래가 낀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또 오래 지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의심’이고 중요한 건 정확한 진단이기 때문에, 가래 낀 느낌이 오래가고 또 연하(삼킴)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일단 의심되는 질병 살펴봅니다.

 

역류성식도염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입니다. 필자 또한 목에 가래 낀 느낌으로 한동안 고생하다가 병원 처방을 받은 적이 있는데, 바로 역류성 식도염이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음식을 먹은 뒤 바로 눕는 습관입니다. 그 외 평소 커피, 콜라,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다량 섭취한다면 이 또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산은 강한 산성으로 역류할 경우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역류성식도염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간헐적으로 식도를 따라 속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 쓰림 증상은 꽤 고통스럽습니다. 또한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목에 뭐가 걸린 듯, 즉 가래가 낀 듯한 이물감을 상시 느끼기도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을 방치할 경우, 궤양이나 출혈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고 식도가 들러붙는 협착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더욱 심각하게는 위 점막이 하부식도괄약근을 넘어 식도까지 올라오는 식도 변형이 일어나 바렛 식도가 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식도암이나 위암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고 하니, 단순히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으로 답답하다, 불편하다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편도결석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의 원인 두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편도결석입니다.

편도결석이란 편도 혹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말합니다. 입안을 벌리고 살펴봤을 때 노란색 덩어리가 발견된다면 편도결석일 수 있습니다.

 

이름에 결석이라고 붙어 있지만 대부분 돌처럼 딱딱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치아와 혀의 상태가 깨끗한데도 입 냄새가 나며, 양치질하면서 구역질이 나거나 재채기 시, 쌀알 같은 것이 튀어나오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저절로 나오기도 하며 이비인후과에서 흡인 등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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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루 증후군, 만성비염, 축농증 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해 코 기능이 떨어지면서 콧물이 목 부분으로 넘어가면서 목을 자극해 이물감이나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 목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후두암 등 인후, 식도 질환

 

목소리 변형과 인후통 연하장애 증상이 함께 생기면 인두와 후두에 악성종양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후두암의 경우는 목에 뭐가 낀 느낌과 함께 쉰 목소리가 특징입니다. 오랜 기간 흡연을 했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후두암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후두암 검사는 후두내시경을 통해 후두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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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문제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이 느껴지면 다음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 갑상선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을 삼키지 않았는데도 무언가 걸린 느낌이 있고, 또한 갑상선 암인 경우 목에 압박감이 느껴지면서 무언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는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아야 할 사항입니다.

 

경추문제

 

경추에 변형이 생겨 신경이 자극되면 목에 뭐가 낀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거북목이 심한 경우 경추가 비틀어지면서 주변 조직을 눌러 가래 낀 느낌을 유발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특히 거북목은 경계해야 할 자세입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거북목을 완화하고 예방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과한 스트레스 또한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의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혹 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진 않는지, 그 기간이 길고 극한의 긴장상태에 놓여 있진 않은지 의심해 봅니다.

 

 

2. 목에 가래 낀 느낌 완화, 예방방법

 

목에 가래 낀 느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역류성식도염인 만큼 과다한 카페인 섭취를 지양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기본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은 강한 산을 띄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상처를 내고 염증을 유발하여 이물감이 느껴지게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위를 보호해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비타민 U가 많이 함유돼 있는 양배추 등 십자화과채소입니다.

 

붉은 양배추등 십자화과채소는 위장 장애에 좋다.

 

비타민 U는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상처를 재생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양배추는 위 출혈을 억제하는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어 예로부터 위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염증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셀레늄,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들어 있다 하니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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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편도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구강위생이 중요합니다. 평소 입안에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도록 가글 등으로 청결을 유지하며 또한 편도염이 생겼을 때는 제대로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마치며

 

이상 목에 가래 낀 느낌, 이물감의 원인에 대해 질병 차원에서 접근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만큼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라 봅니다. 가래 낀 느낌은 일상생활에서 '약간 불편'할 뿐이지만 원인은 경미한 것에서부터 악성종양까지 그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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