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하면 막연히 나이 들어 생기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절염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나이 들어 생기는, 소위 '퇴행성 관절염' 말고도 류마티스 관절염(류머티즘), 그 외 또 여러 원인에 의한 관절염들이 있습니다. 관절건강 첫 번째 순서로 관절염 종류 알아봅니다.
목차관절과 관절염
관절 종류와 구조
관절염 종류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마치며
관절과 관절염
관절이란 뼈와 뼈를 연결하는 부위를 말하고 관절염이란 그 관절에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관절 종류와 구조
관절은 두개골이나 치근을 연결하는 관절처럼 움직임이 없는 부동성관절과 팔이나 다리처럼 뼈의 움직임이 있는 관절, 즉 가동관절로 나눕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이라 말할 때는 가동관절을 의미합니다.
가동관절은 다시 양쪽의 뼈가 인대만으로 결합되어 있는 인대결합 관절과, 인대 외에 관절이 관절낭(결합주머니)으로 싸여 있으며 관절낭 안쪽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이 차 있는 활액막성결합(활막관절, 윤활관절)으로 나눕니다.
관절의 양쪽 뼈는 관절 연골로 덮여 있고 그 둘레는 관절 주머니로 둘러 싸여 있으며, 사이의 공간은 윤활액으로 차 있습니다. 윤활액은 맑고 점성이 있는 액체로 연골 표면을 윤활을 담당해 마찰력을 줄이는 역할과 함께 연골에 영양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윤활액은 95%가 수분이며 점성을 결정짓는 인자인 하이알루론산과 루브리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절염 종류
관절염을 여러 종류를 포함합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알려진 골관절염,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강직성 척추염, 급성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관절염), 혈우병성 관절염, 골절 또는 인대 손상 등 다쳐서 생기는 외상 후 관절염, 감염이나 결핵 등으로 인한 화농성·결핵성 관절염, 피부병을 앓는 건선 환자들에게서 생기는 건선 관절염 등이 그것입니다.
최근에는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이 많아지면서 인대, 반월판 연골 손상에 의한 관절염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운동이나 레저 활동으로 손상을 입었을 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류머티즘)
관절염도 그 종류가 많지만 대표적인 것이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의 차이점 알아봅니다.
퇴행성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고 여자에게 더 많으며 체중증가나 외상, 고령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은 진행속도가 느리고 면역학적 검사에 이상이 없으며, 염증수치(ESR, CRP)도 높지 않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류머티즘)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30 - 4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면역기능에 이상(약 80%에서 류마티스 인자 양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손 관절에 종창을 동반되면서 아침에 손이 잘 구부러지지 않는 증상(조조경직. 1시간 이상 지속)을 호소하고, 염증수치도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마치며
요즘은 무슨 병이든 환자의 지식을 전제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등 정보가 열려 있는 시대여서일까요? 아니면 일일이 설명해 주기에는 의사들이 너무 바빠? 불친절해?진 것일까요? 어쨌든 자기 병에 대해 알고 임하는 것과 무지한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공달의 건강서랍에서 '관절건강'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집중해 다룰 파트는 퇴행성관절염(무릎)이지만, 시작에 앞서 관절과 관절염 종류, 먼저 알아봤습니다.
♠ 건강서랍 글 더보기 ♠
▼ [관절건강 #2]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 어디까지 알고 있나? 원인, 증상, 진단
▼ [관절 건강 #3]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의 단계별 치료법 총정리
[퇴행성 관절염] 글루코사민의 효능 효과 복용법 부작용 주의사항
▼ [관절건강] 무릎관절염에 효과적인 운동법 | 퇴행성관절염, 골관절염
▼ 중년에 필요한 근력 운동, 무릎 관절염에 좋은 운동
▼ 목에 가래낀 느낌, 이물감의 원인과 예방 및 대처법
참고사이트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 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칼럼 | 두산백과
'질병과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절 건강 #3]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의 단계별 치료법 총정리 (0) | 2023.08.19 |
---|---|
[관절건강 #2]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 어디까지 알고 있나? 원인, 증상, 진단 (0) | 2023.07.07 |
[두통] 아침 두통 반복된다면 이 질환 의심? _ 아침 두통 제대로 알기 (0) | 2023.06.22 |
[중독해방-마약류 3편] 프로포폴 제대로 알기 (0) | 2023.05.29 |
[중독해방-마약류 2편]마약의 종류_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0) | 2023.05.26 |
댓글